매일성경 | 쉬운성경 창세기(Genesis) 22장 하나님 말씀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다 | 하루묵상

마지막 글은 한국이었지만, 현재 저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말씀을 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성경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마다 말씀을 읽었지만, 다시 글을 쓰게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묵상하고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22장

  1. 이 일들이 있은 뒤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하고 부르시자 아브라함이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네 아들을 잡아,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에 쓸 장작을 준비한 다음에 이삭과 두 종을 데리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일러 주신 곳으로 갔습니다. 
  4. 삼일째 되는 날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멀리에 그곳이 보였습니다. 
  5. 아브라함이 자기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와 함께 이곳에 머물러 있어라. 내 아들과 나는 저쪽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겠다."
  6. 아브라함은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에 쓸 장작을 자기 아들에게 지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불과 칼을 챙긴 후, 아들과 함께 걸어 갔습니다.
  7. 이삭이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했습니다. "불과 장작은 있는데, 번제로 바칠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이삭이 물었습니다.
  8. "얘야, 하나님께서 번제로 바칠 양을 준비하실 것이다."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아들은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9. 그들은 하나님께서 일러 주신 곳에 이르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벌여 놓은 다음, 자기 아들 이삭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10. 그리고 나서 칼을 들어 자기 아들을 죽이려 했습니다.
  11. 그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러자 아브라함이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12. 천사가 말했습니다. "네 아들에게 손대지 마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마라. 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아낌없이 바치려 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 나무에 뿔이 걸려 있는 숫양 한 마리가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양을 잡아다가 자기 아들 대신에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렸습니다. 
  14. 이 일 때문에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15. 여호와의 천사가 두 번째로 하늘에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16. 천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나에게 바치려 했으므로, 맹세코 내가 너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주겠노라. 
  17. 내가 분명히 너에게 복을 주고 또 많은 자손을 줄 것이다. 네 자손은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될 것이며, 네 자손은 원수의 성들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복종하였으므로, 네 자손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은 자기 종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일어나 브엘세바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살았습니다.
  20. 이 일이 있은 뒤에 누군가가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밀가도 당신의 형제인 나홀의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21. 맏아들은 우스이고, 둘째 아들은 부스이고, 셋째 아들은 아람의 아버지인 그므엘입니다.
  22. 그리고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도 태어났습니다."
  23. 브두엘은 리브가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 여덟 아들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과 그의 아내 밀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4. 또 나홀의 첩 르우마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습니다. 



오늘의 묵상 (시험하시는 하나님)

이 말씀을 묵상할 때에 젊은이였을 때의 나는 이삭인 아들에게 마음이 갔지만, 아버지의 입장이 된 나는 '아브라함의 머릿속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복잡했으며 힘들었을까'를 묵상하게 된다.
 
그냥 아들 중 하나를 바치는 것이 아닌, 오랫동안 기대하고 바랬던 아이였고 기적같이 100세에 어렵게 가진 아들 이삭을 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마음이 었을지를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도 아들 하나였고 나도 아들 하나이니 하나님께서 아들을 바치라 하셨으면 어땠을까를 조금은 비슷한 심정으로 감히 조심스럽게 상상은 해보게 된다.  

상상하기도 싫을만큼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었음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담담히 그리고 큰 동요함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랐다. 

아마도, 그에게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신 아들의 존재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것 같다. 하나님과의 확실한 관계가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그로인해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축복을 받았다. 나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시험이든 하신다면 내가 그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나에게 그런 결단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유독 귀가 얇은 내가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을 받아 결단하기란 쉽지 않은 조건이라는 핑계를 대게 된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게 말씀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되고, 또 오늘도 그 말씀에 순종하는 하루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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